“어벤져스: 엔드게임, 몇 차까지 가봤니?” 관객 630만명 돌파에 재관람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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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닷새 만에 630만명을 동원한 가운데 ‘N차 관람’(다회차 관람) 열풍이 불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영진위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 기준, 개봉 첫 날인 지난 24일 역대 최고 오프닝 134만명,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에 이어 5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개봉 첫 주 5일간 누적 관객수 631만5천937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신과함께-인과 연’(2018)이 개봉주에 세운 619만3천754명을 뛰어넘는 역대 신기록이다.

이 가운데 CGV리서치센터가 지난 24∼28일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본 관객을 분석한 결과, 재관람률은 5.0%에 달했다.

이 영화 재관람률은 개봉 첫날 2.2%로 시작해 주말 동안 배 이상으로 치솟았다. 아직 개봉 초기인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다.

역대 1천만 명 이상을 동원한 작품들의 최종 재관람률을 보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가 8.2%, ‘어벤져스: 에이즈 오브 울트론’(2015) 5.3%, ‘겨울왕국’ 8.1%, ‘명량’ 7.5% 등이다.

극장 관계자는 “러닝타임이 3시간 57초에 달하고, 11년간 이어온 ‘어벤져스’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작품인 만큼 N차 관람을 통해 아쉬움을 달래려는 관객이 많다”면서 “최종 재관람률은 더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극장들도 N차 관람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CGV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몇 차까지 가봤니?’ 행사를 통해 다회차 관객에게 무료 관람 쿠폰 등을 지급한다.

롯데시네마는 5회 이상 본 선착순 5천명에게 오리지널 포스터를 증정한다.

메가박스도 2번 이상 본 관객을 대상으로 어벤져스 캐릭터 풀백 미니카 등 다양한 굿즈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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