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공사를 위한 소통과 현장 관리 지침서…'공사관리인 자격증'

기술과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공사현장에 있어 항상 소비자는 배제되면서 그 결과물에 불안해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시절이 끝났다. 소비자들이 그 과정들을 들여다보면서 공사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다.

공사현장과 소비자가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의 건설서비스 지침서로 ‘공사관리인 자격증’이 출간돼 화제다. 건설산업 서비스의 이론과 실제 행동방식을 담고 있는 책자는 성공적 공사를 위한 소통과 현장 관리 그리고 리더쉽이 요약돼 있다.

이 책자는 국내 새로운 영역의 건설서비스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주)플로언스 김철민 대표가 지난 20년간 건축가, 설계자, 현장관리를 수행하면서 익혀온 기술, 관리, 소통, 스타일, 안전, 인성, 리더쉽 등을 바탕으로 구성돼 있다.

1편(공사관리인 능력개발 및 서비스)에서는 공사관리인 서비스에 대한 개념 및 역할, 업무 방법, 프로세스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기존 건설산업이 기술과 안전 및 현장 공정관리에만 집중했다면 이제부터는 가장 중요한 고객과 현장 관계인 간의 관계 설정에 중점을 두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장했다.

2편(공사관리인 현장관리 및 운영)은 전문 기술적 현장관리 및 운영 기법보다는 더 법적인 장치, 고객과 공사업체의 상호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내용이 저자의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설명돼 있다.

마지막 3편(공사관리인 소통과 리더쉽)에서는 소통과 리더쉽을 중심으로 공사관리인에게 필요한 지식과 방법론 등이 상세하게 제시돼 있다. 고충을 처리하는 방법과 소비자와 공사 현장을 끌고 갈 수 있는 리더쉽 등 흥미로운 내용이 담겨져 있다.

‘공사관리인 자격증’은 국토교통부 NCS 인증을 기반으로 한 자격증 취득 교재로 자격인증에 성공한 사람은 공사FD 평생교육원이 주관하는 공사관리인 자격인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후 (주)공사에프디의 지역별 공사FD스테이션에 소속돼 실제 공사현장 관리 및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한 영업 활동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도서출판 여백이 발간한 공사관리인 자격증은 191쪽 분량으로 (주)플로언스 김철민 대표를 비롯 고수향ㆍ김영배씨 등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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