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의 삶의 지혜를 알아가는 방법 ‘12가지 인생의 법칙’

고된 삶에 무너지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지혜를 12가지 법칙에 담아 전하는 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터슨의 책<12가지 인생의 법칙>(메이븐刊). 이 책은 영미권 최고의 질의응답 사이트인 ‘쿼라(QUARA)’에 올라온 질문에 답을 쓰는 저자의 취미에서 시작됐다. ‘인생에서 누구나 알아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40개의 법칙에 대한 답을 올렸고, 이 목록은 12만 명이 읽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책은 저자가 올렸던 답변 가운데 12개를 추려 3년 동안 집필한 것이다. 혼돈과 질서의 경계선에 있는 인생의 의미를 찾아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을 때에라도 망가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견딜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등 모두 12가지의 법칙을 통해 의미 없는 삶을 끝내고 인생이란 바다를 현명하게 항해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는 1993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로 임용돼 1998년까지 6년간 재직했고, 최우수 교수에게 수여하는 ‘레빈슨 교수 상’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국 공영방송국 채널4 뉴스 앵커 캐시 뉴먼과의 인터뷰는 800만 명의 시청자가 지켜봤는데, 이는 채널4 뉴스 역사상 최다 시청자 기록이다. 이 영상은 이후에 유튜브에 업로드돼 한국에서도 100만 조회 수를 넘어설 만큼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토론토대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토론토대 학생들에게 ‘내 인생을 바꾼 교수’로 뽑힐 만큼 인정받고 있다. 값 1만6천800원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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