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세계청소년선수권 사령탑에 이성열 유신고 감독

▲ 이성열 수원 유신고 감독.경기일보 DB

이성열(64) 수원 유신고 감독이 제29회 세계청소년(18세 이하)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정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5일 세계청소년선수권을 비롯,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와 아시아유소년선수권대회에 나설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을 일괄 발표했다.

야구소프트볼협회가 지난 13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확정하고 이날 발표한 각급 대표팀 지도자 가운데 이성열 감독은 오는 8월 부산 기장군에서 열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이성열 감독이 청소년대표팀을 이끄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로 지난 2004년 처음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한국을 3위로 이끌었고, 두 번째인 2017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1995년부터 유신고 감독을 맡아 팀을 전국 정상권으로 이끌면서 최정(SK), 유한준, 김민(이상 KT), 배영섭(두산) 등 프로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많은 우수선수를 키워냈다.

한편, 2020년 세계유소년대회 진출권 획득을 위해 제10회 아시아유소년(15세 이하)선수권에 출전하는 대표팀 사령탑에는 윤영보 수원북중 감독이,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성인대표팀 감독엔 윤영환 경성대 감독과 이재헌 동아대 감독이 코칭스태프로 확정됐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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