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대형 투런포 작렬…통산 195호

▲ 추신수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2회 투런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연합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추신수의 개인 통산 홈런도 195개로 늘어나며 통산 200홈런 달성까지 5개를 남기게 됐다.

추신수의 방망이가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추신수는 세인트루이스의 우완 선발 투수 마이크 마이콜라스를 상대로 1회 깨끗한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예열을 마쳤다.

이어 4대0으로 앞선 2회 1사 2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는 약 132m의 대형 투런 아치를 쏘아올렸다.

이후 4회와 7회 연속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이날 멀티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0.293으로, 출루율을 0.394로 조금씩 올렸다.

한편, 텍사스는 2회 추신수와 루구네드 오도르의 홈런을 앞세워 7대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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