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은 총 192개국에 판매됐다. 이는 역대 한국 영화 해외 판매기록 1위다.
지금까지 최다 판매기록 보유 영화는 전 세계 176개국에 판매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2016)였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희비극이다.
올해 제72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기생충’은 지난 22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 첫 상영됐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현실 풍자, 은유 등으로 8분 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칸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오는 30일 개봉하는 ‘기생충’은 프랑스(6월 5일)를 시작으로 홍콩·마카오(6월 20일), 싱가포르·말레이시아·브루나이(6월 27일), 대만(6월 28일), 베트남(6월 중), 체코·슬로바키아(8월 초), 북미(11월 22일), 헝가리·이탈리아(12월 중)에서 전세계 관객들을 만난다.
유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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