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일여자중학교(교장 섭영민)는 5월 21~23일까지 2박3일간 울릉도ㆍ독도로 ‘학생자치회 리더십캠프’를 다녀왔다.
독도를 둘러싼 역사적 사실을 알고 한일관계의 재정립과 상생의 해법을 찾아보며, 학생자치회의 공동체 활동을 통해 미래핵심역량을 체득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캠프에는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을 포함, 학생 20명, 교원 4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사전 디자인 씽킹 활동을 통해 독도 주변해역이 청정수역으로 어자원의 보고임을 앎과 동시에 다양한 측면에서 독도가 소중하고 중요한 우리 땅임을 깨달았고, 독도를 실제 탐방하고 체험함으로써 애국심과 국토사랑 정신을 드높였다. 특히 독도에서는 독도사랑 플래시몹 행사를 실시해 체험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관광객의 환호를 받았으며, 디자인 씽킹을 통해 작성한 손편지와 정성껏 준비한 간식을 독도경비대에 전달하며 독도수호에 대한 고마움과 관심사항을 나누기도 했다.
경민지 학생은 “독도를 방문하고 난 뒤 독도 명예주민이 되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더 널리 알리겠다고 다짐했으며, 빨리 평화 통일이 돼 북한 학생들도 독도를 탐방하고 우리 땅을 함께 지켜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일여중은 교실 밖 체험활동을 통해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이고 학생들이 멋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학생자치회 리더십캠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나영현기자(수원 수일여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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