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다크 피닉스’ 시리즈에 마침표를 찍을 새로운 엑스맨이 온다

영화 <엑스맨> 시리즈 19년 역사에 마침표를 찍을 마지막 이야기가 찾아온다. 오는 6월 5일 오후 3시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작품으로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작품은 기존 <엑스맨>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고, 강렬한 이야기와 역대급 규모로 승부를 걸었다.

우선 다크 피닉스라는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새롭고 독보적인 여성 서사를 강조했다. 뛰어난 잠재적 능력을 지니며 엑스맨 멤버로 활약하던 진 그레이(소피 터너)가 우연한 사고로 내면의 폭주하는 힘과 억눌려왔던 어둠에 눈을 뜨며 강력하고 파괴적인 캐릭터 다크 피닉스로 변화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렸다. 엑스맨이 이룬 모든 것을 무너뜨릴 최강의 적이 된 그녀는 엑스맨 멤버들은 물론 지구의 운명까지 위협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가족과 같은 그녀를 지켜야 한다고 믿는 멤버들과 통제 불가한 힘으로 모든 것을 파괴하는 그녀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 무리 간의 대립이 엑스맨들의 딜레마를 보여준다.

<엑스맨> 시리즈는 물론 <데드풀> 시리즈까지 성공시키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천재 프로듀서이자 각본가인 사이먼 킨버그가 연출 및 각본을 맡아 기대감을 더한다.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이번 작품은 엑스맨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여성 중심의 스토리”라며 “이번 작품은 기존 <엑스맨> 시리즈와는 다르게 복잡하고 불안한 감정들 속으로 관객들을 이끈다”라고 밝혔다.

<엑스맨>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기대에 걸맞게 강렬한 드라마 요소와 사실적인 액션 시퀀스로 블록버스터 영화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지 관심을 모은다. 시리즈 최초로 우주 시퀀스가 등장하고, 진 그레이가 기차를 종잇장처럼 구겨버리는 장면은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예정이다. 실력파 제작진들도 새롭게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30년간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등에서 다수의 수상을 하며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 음악 작곡가’로 꼽히는 한스 짐머 음악 감독이 새롭게 합류했다. 또 <아바타>로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을 받은 마우로 피오레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로 아카데미 편집상을 받은 리 스미스 등 명품 제작진이 대거 함께했다. 12세관람가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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