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3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개봉 첫날인 30일 1,783개의 스크린에서 56만 2,509명을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에 관객수 7만 4,971명을 기록한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이 2위로 밀렸다. 이어 '악인전'(37,401명)과 '고질라:킹 오브 몬스터'(27,483명)가 뒤를 이었다.
'기생충' 개봉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기생충'의 숨겨진 의미를 궁금해하는 관객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앞서 봉준호 감독이 직접 쓴 편지를 통해 스포일러 유출 자제를 부탁하기도 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일어나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다루는 블랙코미디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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