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올스타 팬투표 드림 올스타 외야수 중간 1위 질주

SK, 김광현ㆍ최정ㆍ로맥 등 7명 선발 가능성 UP

▲ 강백호경기일보 DB
▲ 강백호경기일보 DB

프로야구 KT 위즈의 ‘괴물 타자’ 강백호(20)가 2019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에서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해 감독 추천선수로 생애 첫 올스타 무대를 밟았던 강백호는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 2차 중간집계 드림 올스타(두산·롯데·SK·삼성·KT) 외야수 부문서 34만2천307표를 얻어 구자욱(삼성ㆍ28만4천16표)과 고종욱(SKㆍ28만3천39표)을 크게 따돌리고 1위를 고수해 생애 첫 자력 올스타 선발을 향해 순항했다.

또 정규리그에서 선두 독주체제를 구축한 SK 와이번스는 선발투수 김광현(36만4천271표)과 중간투수 김태훈(31만1천3표), 마무리투수 하재훈(34만447표)을 비롯해 1루수 제이미 로맥(37만9천180표), 3루수 최정(35만8천860표), 지명타자 정의윤(25만4천656표)이 지난 첫 주에 이어 포지션별 1위 자리를 지켰다.

▲ 최정경기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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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3명을 선정하는 외야수 부문에서 고종욱이 3위를 달리고 있어 총 7명이 ‘별들의 축제’에 초대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 이번 중간집계 결과 가장 치열한 포지션은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1위 정의윤에 9천743표 뒤진 호세 페르난데스(두산ㆍ24만4천913표)가 바짝 추격하고 있어 마지막까지 경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는 나눔 올스타(KIA·NC·LG·키움·한화) 외야수인 김현수가 38만5천921표를 얻어 전체 득표 순위에서 로맥에 6천741표 앞선 최다 득표 행진을 이어갔고, 3위는 나눔 올스타 중간투수 부문 정우영(LGㆍ37만2천552표)이 올랐다.

올해 올스타전은 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해 출전 선수를 뽑는다.

선수단 투표는 지난 1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등록된 감독, 코치,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마쳤다. 올스타전 팬 투표는 오는 7월 5일 오후 6시까지 KBO 홈페이지, KBO 앱, KBO STATS 앱 그리고 신한SOL(쏠)에서 각각 1일 1회씩 총 4회 투표가 가능하다.

 

▲ 제이미 로맥경기일보 DB
▲ 제이미 로맥경기일보 DB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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