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드림 올스타 팬투표 선발 투수 부문 중간 1위 질주

‘토종 에이스’ 김광현(31ㆍSK 와이번스)이 2019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에서 3주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김광현은 1일 한국야구위원회가 발표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 3차 중간집계 드림 올스타(두산·롯데·SK·삼성·KT) 선발투수 부문서 47만496표를 얻어 조쉬 린드블럼(두산ㆍ27만1천828표)을 크게 따돌리며 올스타 선발을 눈앞에 뒀다.

이로써 김광현은 2014년 이후 5년 만에 ‘별들의 축제’인 올스타 무대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또 SK는 정규리그 선두 고공행진의 기세를 이어 김광현 외에도 6명의 선수가 올스타 유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간투수 김태훈(40만5천571표), 마무리투수 하재훈(44만1천243표)을 비롯해 1루수 제이미 로맥(48만6천191표), 3루수 최정(46만3천667표), 지명타자 정의윤(33만6천745표)이 3주 연속 포지션별 1위를 고수했다.

여기에 3명을 선정하는 외야수 부문에서 고종욱은 37만2천980표를 얻어 강백호(KTㆍ43만7천641표)에 이어 2위에 자리하며 이변이 없는 한 올스타전에 초대받을 전망이다.

한편, KT ‘간판 타자’ 강백호는 외야수 부문 1위에 올랐지만, 지난달 25일 롯데 원정에서 파울타구 수비 중 입은 손바닥 부상으로 오는 20일 펼쳐질 올스타전에는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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