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유 문화예술 브랜드 만들어
인구·연령 고려한 맞춤형 행사 개최
예술인의 경제적 이익 확보도 노력
“행복을 추구하기보다는 현재의 행복을 느껴보세요.”
이증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연천군지회장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할 수 있다고 강변한다.
지난 5일 제5대 연천 예총 지회장으로 취임한 이 회장은 10여 년간 연천군 연예인 협회를 이끌면서 지역의 각종 행사와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도시에 집중되는 문화예술의 접근기회를 접경지역과 인구, 연령을 고려한 맞춤형 행사를 활성화하는데 앞장설 뿐만 아니라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와 기회를 만들었다.
연천 예총은 연극협회, 국악협회, 문인협회, 음악협회 등 다양한 단체들의 200여 회원이 왕성한 활동을 하며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회장은 그들과 함께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다.
먼저 열악한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역 기업인과 예총 산하 단체들의 매칭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예술인 상호 간 친목ㆍ화합을 도모해 새로운 장르의 문화예술 창달에 힘쓸 계획이다. 또 군과의 협조를 통해 예산확보와 전시, 공연 등을 활성화해 대내외적인 행정업무에도 큰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이다.
이증희 회장은 “투명한 예총 운영을 통한 지역 예술인들의 신뢰확보로 지자체와 도, 국가의 문화예술 사업에 예술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직접 참여의 기회를 높여 지역예술인들의 경제적 이익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연천 고유의 문화예술 브랜드를 만들어 지역 예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연천 예술인들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연천=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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