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골절’ 황재균, 6주 후 복귀 예정…KT 전력 손실 불가피

▲ 황재균.경기일보 DB

프로야구 KT 위즈가 5강 경쟁을 펼치는 중요한 순간에 황재균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황재균은 지난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7회초 타석에서 타격을 하던 중 오른손 중지손가락을 다친 뒤 타격을 마치고 교체됐다.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골절로 당분간 경기에 뛸 수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다.

KT 관계자는 “X레이 검진 결과 오른손 중지 골절로 판정받았다. 16일 중앙대 병원에서 2차 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복귀까지는 6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KT는 이에 따라 황재균을 1군에서 말소하는 한편, 강민국을 등록했고 당분간 윤석민이 3루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42승 1무 29패로 5위 NC에에 3.5경기 차 뒤진 6위를 달리고 있는 KT로선 비상이 걸렸다.

최근 활발한 타격감을 선보인 황재균의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지면서 강백호에 이어 주축 타자 2명이 전열에서 이탈하는 악재를 맞게 됐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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