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3~5교시에 공개수업이 있었다. 매년하는 일이지만 그래도 기대되고 설레었다 그러다 힐링시간 복도에 부모님들이 모이기 시작하니까 설레었던 마음에 긴장이 되는 마음으로 바뀌었다. 발표랑 토론 열심히 할거란 다짐을 하고 공개수업이 시작되었다. 선생님께서 말씀을 시작하시고 친구들이 신기하게 떠들지도 않고 장난치지도 않았다. 다들 엄마 아빠 앞에서는 잘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나 보다. 수업이 시작한 지 4분 정도 되고 선생님께서도 농담을 하시고 하니 긴장이 조금 풀렸다. 설명을 잘 듣고 토론이 시작되었다. 하필 내가 1번이어서 먼저 하느라 긴장됐는데 시간도 잘 맞추고 충분히 설득력 있게
야기한 것 같아 뿌듯했다. 하지만 다른 모둠원들은 옆에 부모님이 계셔서 그런지 25초 정도 남겨서 아쉬웠다. 원래 이것보다 훨씬 잘하는데 오늘 긴장해서 그런 거라고 얘기해 드리고 싶었다. 이렇게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질문할 때는 다들 열심히 만족스럽게 잘 한 것 같다. 5교시에는 문장 만들기 토론을 했다. 생각보다 선생님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이번 시간에는 평소보다 호흡도 잘 맞고 아이디어도 기발하게 생각을 잘 한 것 같아 정말 좋았다. 다 만들고 완성된 결과물을 발표했는데 박수를 받으니 뿌듯했고 인상 깊었던 말에 우리 모둠 말이 2개나 나와서 기뻤다. 이렇게 정말 기분 좋게 5교시 수업을 끝내고 학교를 마쳤다. 오늘 열심히 해준 모둠원들과 친구들, 선생님께 감사하고 나 자신에게 너무 뿌듯했던 날이었다. 엄마, 아빠께서는 못 오셨어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수업에 참여했으니 그걸로 너무 만족했다. 정말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
안양 신기초 4 이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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