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프로듀스X101'에서 탈락한 연습생들을 데뷔시켜달라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실검)까지 만드는 열정으로 이어졌다.
바이나인 팬들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23일 오후 2시부터 '실검 총공 가이드'를 배포하며 '바이나인 1억'이라는 실검 만들기에 나섰다. 실제 한 마음으로 뭉친 바이나인 팬들은 실검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들이 그토록 데뷔를 바라는 바이나인은 김민규, 금동현, 구정모, 송유빈, 이세진, 이진혁, 토니, 함원진, 황윤성 등 9명으로, 모두 '프로듀스X101'에서 아쉽게 탈락한 멤버들이다.
'Be Your 9'이라는 의미를 가진 'BY9(바이나인)'이라 이름붙인 이들은 현재 남다른 개인팬덤을 갖고 있으며, 이들이 함께 모여 바이나인의 데뷔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 사이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이미 바이나인의 로고는 물론, 굿즈, 포스터 등이 제작됐으며, 쇼케이스 티켓과 리얼리티 예고편 영상까지 만들어졌다.
이처럼 팬들 반응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관련 소속사 중 일부부는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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