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상실 극복 중입니다 / 오시마 노부요리 著 / 이너북 刊
최근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를 ‘번아웃’이라 표현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업무와 인간관계에 치여 의욕상실과 무기력에 시달리는 가운데 극복방안이 담긴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의욕이 생기지 않는 이유가 ‘자신 탓’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가 가장 먼저 지적하는 사항은 자신이 생각하는 무기력의 원인과 진짜 원인이 다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무기력을 일으키는 원인은 자신의 내부에 있지 않고 외부에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총 4장에 걸쳐 무기력해지는 원인과 해결 방법을 소개한다. 값 1만3천500원
AK47 / 래리 커해너 著 / 이데아 刊
수많은 FPS 게임을 통해 이제는 우리에게 익숙해진 총 AK47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지난 반세기 동안 AK47은 지구상에서 가장 널리 퍼진 살상도구로 자리를 잡았다. 내구성, 저렴한 가격, 조작 편리성, 살상력 등에서 다른 어떤 총도 범접하지 못한다. AK47은 적군과 테러리스트뿐만 아니라 제3세계의 소년병에서 거리의 갱들의 손에 들린 무기이자 모종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전쟁을 겪지 않았어도 저녁 뉴스를 챙겨보는 사람이라면 이 총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이다. 이 책은 베트남전쟁부터 이라크전쟁까지, 아메리카에서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이 소총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추적한다. 값 2만원
금융의 역사 / 윌리엄 N. 괴츠만 著 / 지식의 날개 刊
많은 이들에게 ‘금융’은 그저 어렵고 복잡한 개념이거나, 탐욕의 상징, 혹은 2008년의 금융위기처럼 누군가의 삶을 짓밟는 악랄한 존재로 다가온다. 그러나 이 책은 금융이야말로 인류사회를 물질ㆍ사회ㆍ지적으로 진보하게 한 가장 중요한 기술이며 지난 5천년의 역사가 이를 입증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금융’이라는 차갑고 딱딱한 주제를 한 편의 다큐영화처럼 흥미롭게 풀어놓는다. 유물 발굴지를 누비는 열정적인 고고학자들, 믿기 힘들 정도로 고차원적인 수학을 활용한 고대의 은행업자들, 광활한 영토를 정교한 금융제도로 다스린 통일중국의 관료들, ‘바람 장사꾼’이라 불렸던 300년 전 증권 중개인들의 이야기가 실감 나게 펼쳐진다. 값 3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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