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안곡초 개교 17년 만에 사서 선생님이 오셨어요”

저는 고양시 안곡초등학교 학부모입니다. 오늘 동화작가 노경실님을 만나 뵙고 이 글은 꼭 써야한다는 사명감에 떨리지만 감사한 마음 올려봅니다.

교육감님의 차별없는 평등한 교육의 일환으로 개교 약 17년 만에 처음으로 사서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그동안 박물관 같았던 학교 도서관이 밝은빛과 함께 생기가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새로 오신 교장선생님과 함께 눈빛이 반짝이고 아이들과 책을 사랑함을 단 번에 알 수 있는 사서선생님의 친절함은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학교 도서관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고양시에 사실 많은 시립도서관이 있지만 시간을 따로 내야하고 대부분 교통편이 불편하여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학교 도서관은 아이들이 접근성이 좋고 교과 연계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서 매우 효율적이며 재학생이나 학부모, 교사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서 다양성도 확보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가 힘든 가정에서도 별 어려움 없이 공평한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열악한 학교도서관의 환경에서도 기록을 기억하도록 애써주시는 사서 선생님을 보내주신 이재정 교육감님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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