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2볼넷' 추신수, 통산 13번째 5출루로 대승 견인

▲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 출전한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1회초 상대 선발 조던 짐머맨의 초구를 받아쳐 깔끔한 2루타를 만들고 있다.연합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7ㆍ텍사스 레인저스)가 개인 통산 13번째 한 경기 5출루에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3득점, 1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9대4 대승을 견인했다.

이날 맹활약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76에서 0.281(395타수 111안타)로 끌어올렸고 출루율 역시 0.379로 높였다.

특히,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5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지난 6월 1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또 한번 ‘출루머신’의 위용을 과시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조던 짐머맨의 초구를 받아쳐 깔끔한 2루타로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대니 산타나의 중전안타 때 3루로 진루한 뒤 엘비스 안드루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2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2대3으로 뒤진 5회 말 공격서 내야 안타를 뽑아내며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이후 추신수는 7회말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낸 후 산타나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득점을 추가했고, 8대4로 앞선 8회말 무사 2루에선 에두아르도 히메네스를 상대로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받았다. 이광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