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지역 내 시설공사의 투명·신뢰성 확보를 위해 ‘시민 공사감독관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민 공사감독관제’는 신축, 이전재배치, 연면적 3천㎡이상 증축, 대수선, 다목적강당 공사 등의 시설공사에 대해 감독관이 현장을 점검하는 제도다.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상태와 공정·품질관리 점검, 설계도와 시공상태 일치 여부 확인 및 기타 시민의 관점에서 공사추진 시 필요사항 건의 업무를 맡는다.
시민 공사감독관은 7월 1개월 동안 12곳의 시설공사 현장을 점검했고, 12건의 건의·개선사항을 처리했다.
개선 내용은 작업 시 안전장비 착용, 소화기 비치, 체육관 창문의 안전봉 설치 및 공사현장과 수업공간 분리를 통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등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시민 공사감독관제를 통해 시교육청 관내 시설공사의 투명·신뢰성을 확보하고 시공자에게 성실시공을 유도할 것”이라며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안전한 교육시설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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