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빠생각', 마음을 울리는 아역배우들의 연기

'오빠생각' 스틸컷. (주)NEW
'오빠생각' 스틸컷. (주)NEW

영화 ‘오빠생각’이 11일 오후 3시 KBS 1TV에서 방영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6년 1월 개봉한 ‘오빠생각’은 ‘완득이’ ‘오늘의 연애’로 이름을 알린 이한 감독의 작품으로, 임시완과 고아성이 주연을 맡았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해 모든 것이 파괴된 전쟁터 한가운데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렸다.

이 영화에서는 전쟁으로 소중한 가족도, 지켜야 할 동료도 모두 잃은 군인 ‘한상렬’(임시완 분). 우연히 전출 명령을 받아 머물게 된 부대 내에서 부모를 잃고 홀로 남은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에 점차 마음을 열게 된 그는 자원봉사자 선생님 ‘박주미’(고아성 분)와 함께 어린이 합창단을 만들어 노래를 가르치기 시작하고, 이들의 노래는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전쟁 한가운데 놓인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리기 시작한다.

상영 당시 임시완과 고아성 뿐만 아니라 어린 배우들의 열연과 이희준의 악역 연기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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