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한국 강의 날 오산대회 2박3일 일정으로 한신대, 오산천 일대에서 열려

도심 속 생태하천 ‘오산천’전국 하천지킴이들과 공유

제18회 한국 강의 날 오산대회
제18회 한국 강의 날 오산대회

제18회 한국 강의 날 오산대회가 지난 13일 오산천에서 개회식을 열고 2박3일 일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물관리일원화 1년, 4대강 자연성회복 원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대회는 ‘도심 속 생태하천, 아름다운 오산천’을 캐치프레이즈로 15일까지 2박3일간 한신대학교와 오산천 일대에서 개최됐다.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와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날 대회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100개 시민단체, 환경 전문가,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여했다.

대회 첫날인 13일에는 한신대학교에서 전국의 강하천의 자연성 회복과 수생태 연결성과 비점 오염 문제 해결 방향 및 과제를 위한 ‘한국생명의 강 포럼’과 수질과 수생태 건강성을 위한 생태하천 복원사업 20년의 성찰과 20년 비전을 공유하는 ‘경기도 하천포럼’이 진행됐다.

14일에는 전국 60여 개 팀이 참여한 6개 분야 강하천살리기 콘테스트 예선과 청소년 컨퍼런스 및 한탄강포럼이 열렸다. 이어 오후에는 독산성, 물향기수목원, 아스달연대기 등 오산의 대표적인 문화·생태·역사 장소를 체험하는 오산시티투어가 펼쳐졌다.

제18회 한국 강의 날 오산대회
제18회 한국 강의 날 오산대회

마지막으로 15일에는 강하천 살리기 콘테스트 본선과 일본 사례 발표가 이어지며, 차기 개최지 발표 및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한다.

오산시는 이번 제18회 한국 강의 날 대회를 오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오산천이 환경부 주관 생태하천복원 사례 콘테스트에서 2년(2017년, 2018년) 연속 우수상을 받는 등 생태하천복원의 우수사례임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아름다운 오산천의 모습을 전국의 하천 지킴이들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물관리일원화 1년을 맞아 4대강자연성회복, 통합 물관리 비전, 생태하천 미래에 대한 이해의 폭을 공유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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