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추석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오산화폐 오색전 인센티브를 기존 6%에서 10%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오색전 30만 원 충전하면 3만 원을 덤으로 충전해주는 이벤트다.
이번 특별 인센티브 지급 행사는 추석을 맞이해 오산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소득증대 및 내수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오산화폐 오색전의 확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특별 인센티브 지급 외에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던 지역 반장 수당을 오색전으로 지급한다. 반장 수당 지급 규모는 약 4천만 원(1인당 2만 5천 원)으로 무기명 정액권으로 지급되는 데, 카드를 핸드폰에 기명 등록하면 추가 충전과 소득공제신청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오색전 사용을 활성화하고자 ‘오산화폐 오색전 사진 또는 영상 공모전’도 진행한다.
오색전은 오산시 관내 IC카드 단말기가 있는 대부분 업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역화폐 제도의 취지와 맞지 않는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 오산시에 사업장을 두지 않은 직영점은 제외하고 있다.
오색전 발급은 오산시 관내 NH농협은행에 신청하거나 모바일 경기지역 화폐 APP을 내려받아 발급받을 수 있다. 오색전을 사용하면 월 30만 원까지 6~10% 인센티브 및 연말 소득공제 30%(전통시장 40%)를 받을 수 있다. 오산=강경구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