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준공 앞두고 고객서비스 강화 다짐
아파트 중도금 대출 등 안전 수익 돕고
회원 배당률 향상… 환원사업도 추진
“오산시 대표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산새마을금고는 오산시 원동 753의 1번지에 지상 5층, 지하 2층, 연면적 2천497㎡ 규모의 본점을 신축 중이며,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본점 신축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오산새마을금고 신건호 이사장(70)은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 기여에 방점을 둔 금고 운영계획을 밝혔다.
신 이사장은 “본점이 들어서는 곳은 국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7개 은행이 밀집한 대표적 금융거리로 우선 고객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이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동네 금고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아파트 중도금 대출 등 안전한 수익을 위한 다양한 전략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목표로 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오산새마을금고는 현재 37명의 임직원이 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 수가 1만 3천200여 명, 자산규모는 2천444억여 원이다.
신 이사장은 “오산새마을금고의 자산은 회원들이 낸 출자금을 운용해 모은 것으로 금고의 주인인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것은 당연하다”며 “배당률을 높이고 각종 환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산새마을금고는 신축 중인 본점 3∼4층과 기존 신장본점 2∼3층을 임대를 줘 고정수익을 늘리고, 본점 5층에 문화센터를 조성해 회원은 물론 일반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신 이사장은 “대내외적으로 불안정이 심화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고객만족 서비스’라는 기본에 충실한 경영으로 오산새마을금고의 제2 도약을 반듯이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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