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직자분들의 신속한 대응조치와 지원으로 입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입주민 전체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 패를 드립니다.”
권선구 A 아파트 주민들이 4일 오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9월의 만남(월례조회)’에 참석해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A 아파트는 지난 8월18일 정화조 배기덕트(환기 구조물) 탈착(脫着) 사고가 있었던 아파트다.
A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5일 동안 온 마음을 다해 주민 안전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들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시민 안전에 관한 일은 과잉대응을 해야 하고, 안전에는 양보가 없다는 것은 저의 확고한 원칙”이라며 “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대피해주시고, 철거작업을 위해 문을 열어주시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덕분에 안전사고 없이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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