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여성 대상 범죄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올해 초부터 관내 대학과 함께 범죄로부터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고자 여자 대학생 기숙사를 중심으로 안전진단 및 환경조성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특히 지난 5월부터 관내 대학과 협업해 △대학교 범죄예방진단 △캠퍼스 주변 합동 순찰 및 불법촬영 점검 △여학생 기숙사 취약지 범죄예방 환경개선 등에 주력하였다.
그 결과, 이달 초 성균관대(자연과학캠퍼스) 여학생 기숙사 외부인 출입통제를 위한 안전펜스 설치, 기숙사 및 여자화장실 출입문 안심거울(미러시트지)을 부착,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CCTV 위치 조정 등 여학생 대상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송병선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이번 환경개선은 경찰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손을 잡고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 치안의 대표적 사례로 앞으로도 관내 대학가를 비롯한 대학가 주변 여성 1인 거주 밀집지역 등을 우선하여 진단ㆍ개선하는 한편, 유관기관 등과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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