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17일 시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2019년 오산천 작은 정원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산천 침례교회 앞 둔치에 작은 정원 11개소를 추가로 조성했다.
오산천 작은 정원 조성 프로젝트는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오산천의 자투리공간을 소규모 정원으로 조성해 아름다운 하천경관을 제공하고, 시민이 직접 꽃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오산천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오산천 목교 주변에 조성한 ‘제1호 작은 정원’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총 14개소의 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지난 17일에는 올해 하반기 작은 정원 조성 프로젝트로 오산천 남촌 대교 좌안 일원 외 10개소에 로터리클럽, 라이온스클럽, 지방행정동우회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리아트리스, 무늬억새, 추명국 등을 비롯한 다양한 화초를 식재하고 정원푯말도 함께 설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각 참여단체는 직접 조성한 오산천 작은 정원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는 정원 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오산시에서는 올해 총 14개소의 작은 정원을 조성하였으며, 정원 지킴이와 함께 지속적인 유지와 관리를 할 계획으로, 오산천을 거니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사계절 꽃향기로 오감을 만족하게 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오산천 경관 개선활동을 확대할 계획으로, 주민 공동체 활성화 및 함께 만들고 가꾸는 녹색 공간의 소중함을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