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서장 송병선)는 지난 21일 우리동네 시민경찰 김수진씨(47)가 수원삼성 블루윙즈 축구경기 시축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우리동네 시민경찰 시축자로 선정된 김씨는 지난 8월 농협 북문지점에 근무하던 중 다급한 목소리로 4천600만 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달라는 여성의 출금을 지연,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바 있다.
김수진씨는 “평소 경찰의 보이스피싱 관련 간담회 등 교육을 통해 접한 사례와 유사하다고 판단, 여성을 침착하게 진정시키고 경찰에 바로 신고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은행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병선 수원중부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침착하고 신속한 대처로 범죄예방에 도움을 준 김수진씨처럼 공동 치안활동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