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포스트시즌 2일 개막…다저스 31년 만에 WS 우승 도전

▲ 미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가을 잔치’ 포스트시즌이 10월 2일 막을 올린다.

MLB 포스트시즌은 와일드카드 결정전(단판 대결)-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리그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월드시리즈(7전 4승제)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1, 2위인 워싱턴 내셔널스와 밀워키가 10월 2일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인다.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1, 2위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는 10월 3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격돌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이긴 팀이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해 각각 리그 최고 승률 팀인 LA 다저스(NL), 휴스턴 애스트로스(AL)와 디비전시리즈를 벌인다.

또 다른 디비전시리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세인트루이스(NL), 뉴욕 양키스-미네소타 트윈스(AL)로 짜였다.

디비전시리즈는 10월 4일, 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10월 12일, 대망의 월드시리즈는 10월 23일 차례로 문을 연다.

미국 언론과 전문가 예상에 따르면, 시즌 107승으로 빅리그 최고 승률을 올린 휴스턴과 106승으로 2위를 달린 다저스, 그리고 숱한 부상자에도 가장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거머쥔 양키스가 월드시리즈(WS) 우승에 근접한 3강 팀이다.

최강의 선발 투수진을 꾸린 휴스턴은 2년 만에 WS 정상 탈환에 나서고, 7년 만에 지구 우승 타이틀을 거머 쥔 양키스는 10년 만에 통산 28번째 WS 우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의 소속팀으로 7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1988년 이래 31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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