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조창복 회장 “평화통일 시민 공감대 확산 새로운 한반도 시대 열겠다”

자문위원 역량 강화 교육
중·고교생 통일 골든벨 등
협의회 추진 사업 활성화
작은일부터 준비해 갈 것

▲ 조창복 회장 (1)

“시민이 참여하는 대중사업 중심으로 통일인식을 제고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통일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 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조창복 회장(65)은 2013년부터 오산시 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17년 부회장을 역임했다.

조 회장은 새로 구성된 19기 위원들의 면면을 살펴볼 때 역동적인 활동이 기대된다며 큰 것보다는 작은 일부터 하나하나 실천해 나간다는 구상을 밝혔다.

19기 민주평통 오산시 협의회 자문위원은 총 50명으로 신임위원이 24명, 남성이 29명, 여성 21명으로 구성됐으며, 신임위원 중 12명이 국민 참여공모제를 통해 위촉됐다.

조 회장은 “19기 협의회는 여성위원이 40%, 청년위원이 30%를 차지하는 등 예전보다 젊고 다양한 분야의 위원들로 구성돼 보다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라고 기대했다.

이처럼 새로 구성된 위원들과 함께 제19기 민주평통의 활동 목표인 ‘국민과 함께 새로운 한반도시대’ 구현을 위해 큰 것보다는 작은 일부터 실천하겠다는 게 조 회장의 구상이다.

조 회장은 “먼저 자문위원 역량강화 교육, 중ㆍ고교생 통일 골든벨 대회, 통일안보 현장견학, 탈북민지원사업 등 그동안 협의회가 추진해온 사업들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분과위원회 활동과 자문위원들이 속한 모임, 단체 등을 활용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당위성을 홍보해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시민 합의와 지지를 이끌어 내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오산이 고향으로 태극실업 대표로 재직하고 있는 조 회장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정상회담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평화통일에 대한 오산시민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일에 매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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