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폴란드에 배워야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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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자유가 없던 암흑의 시절인 일제 강점기는 1910년 8월, 한일병합조약이 체결돼 대한제국(조선)이 망하고 일제가 한반도를 강제 점령한 시기다.

이 때 일제는 조선인을 학살하고 강제노동을 시켰으며 젊은 여자들을 위안부로 끌고 가 성폭행을 하는 등 우리나라 사람들을 괴롭혔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겪었던 일제 강점기처럼 고통스러운 시기를 겪은 나라가 또 있다. 이 나라는 바로 폴란드다.

1929년 10월 25일 세계 경제대공황으로 인해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으며 1939년 9월 1일 독일은 폴란드를 침공해 폴란드인들을 학살하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아픔과 상처를 남겼다.

1945년 9월 2일 일본이 항복 문서에 서명을 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은 막을 내리고 우리나라와 폴란드는 독립국가가 됐다.

하지만 이렇게 비슷한 암흑의 시기를 겪은 두 나라는 다른 점이 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몇 년 뒤 독일 대통령은 폴란드인들에게 “우리는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과거를 기억하기를 원하고 기억할 것이다. 독일군에게 희생된 폴란드인에게 고개를 숙이며 용서를 구한다”라고 사과했다. 과거의 독일은 폴란드인을 힘들게 했지만 예의를 지키며 정중하게 사과를 한 것이다.

그런 반면에 우리나라는 일본에게 진심 어린 사과는 커녕 우리나라의 사과 요구마저 거부당하고 있다. 저는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는 날을 꼭 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키는 훌륭한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안산 송호초 5 정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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