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소식] 北 물품 관람·체험하며 통일 교육…용인 원삼초, 전시회 ‘눈길’

용인 원삼초등학교(교장 안태현)는 9월 5일부터 11일까지 ‘2019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통일전시회’를 운영했다. 원삼초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통일교육 연구학교(1년차)를 운영하면서 통일부 통일교육개발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학교방문 통일교육 프로그램 ‘2019학년도 찾아가는 통일전시회’를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자 통일전시회의 문을 활짝 열었다.

전시회 주간에 본교 전교생 91명은 평양 금성 제일고등중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했던 강사님을 초청해 북한 학생들의 수업시간을 알아보고 북한교과서, 만화책, 이산가족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는 통일수업을 함께 했다. 또한 관내 혁신학교 네트워크와 원삼면 일대 지역사회에 전시회를 개방해 15개의 테마부스(이산가족, 단군신화, 남북 한복,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등)활동을 소개했다. 또한 북한음식, 북한 물품(북한 핀, 훈장, 돈, 엽서, 잡지, 만화책 등)을 관람하고, 북한 놀이(통일 콩윷놀이)를 체험했다.

안태현 교장은 “원삼초 교육가족 모두는 5일간의 통일전시회를 지역사회와 함께 하면서 평화감수성을 기르고, 통일 염원을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 원삼초 교사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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