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에서는 파생결합펀드(DLF)의 위험성을 낱낱이 파헤친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제보자들'에서는 양식장 위협하는 해루질과 파생결합펀드의 위험성을 살펴본다.
전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한 시중은행. 이자가 높은 안전한 상품이라며 안심시키는 은행직원의 말에 고객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금융 상품 가입을 하게 됐다. 그러나 가입 후 약 3개월이 지난 지금 약 -60% 이상 손실이 났다는 은행직원의 말은 믿기 힘든 현실이었다.
상품 가입 당시 은행직원들은 "이 상품은 독일 국채다. 독일이 망하지 않는 한 손실은 없다"라며 가입을 권유했다고 한다. 하지만 가입자들은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초고위험 상품을 팔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81점 이상이 나와야 가입할 수 있는 초고위험 상품 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성향 분석표'에는 ‘15111‘이라는 항목으로 95점의 점수를 받았다는 가입자들. 은행직원의 임의 표기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가입자들의 상품은 독일 국채에 투자하는 파생결합펀드(DLF)였다. 파생결합상품은 복잡한 조건에 따라 고정적인 이자를 제공하지만 원금의 전액을 잃을 수 있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11월 30일까지 만기일이 다가온다는 것. 이로 인한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보자들'에서 DLF의 위험성을 낱낱이 파헤쳐본다.
'제보자들'은 오늘(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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