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오산지사, 어르신 영정사진 액자 선물에 함박웃음 피어

한전 오산지사, 어르신 영정사진 액자 선물
한전 오산지사, 어르신 영정사진 액자 선물

한국전력 오산지사 행복사진동호회는 지난 11일 오산시 누읍동의 경로당과 홀로 사는 어르신 30명에게 영정사진(효도 사진)을 액자에 담아 다과와 함께 선물로 전달했다.

어르신들은 한전에서 전기만 공급하는 줄 알았는데 영정사진도 예쁘게 찍어 준다며 기뻐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어르신에게 사진으로 기쁨을 안겨 드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배려를 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동호회 관계자는 “많은 어르신이 몸과 마음이 약해진 가운데 외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분이 많지만, 본인의 장례를 위해 영정사진을 미리 준비하려고 하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매년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회사의 기금으로 조성되는 러브 펀드 예산을 통해 사회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 쌀과 김치 등 생활필수품과 무료급식 등을 지원하고 있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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