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아침] 가을만 한 사람

피었다

지는 꽃엔

씨앗이 지문이다

붙들던

푸르름엔

사랑끝이 단풍이다

어떤가

가을만 한가

그대에게 이 가슴이

 

 

이서연

1991년 박재삼시인 추천 시조등단, 2019 <문학과 의식>평론등단, 한국문인협회 감사세계한인작가연합 상임이사, <문학과의식>운영위원장, 국제PEN한국본부,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 <현대문학사조>편집위원, 시집 <내 안의 나와 마주앉아> <사랑, 그 언어의 무늬> <산사에서 길을 묻다>, 에세이<바람난 산바라기> <그리움으로 가는 편지1.2.3> <사랑하는 나의 작은 우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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