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다 쿵따리' 박시은, 박혜진에 "내가 보미다" 말 못하고 눈물

'모두다 쿵따리' 14일 방송분 주요 장면. MBC
'모두다 쿵따리' 14일 방송분 주요 장면. MBC

박시은이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히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

14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모두다쿵따리'(극본 김지현 연출 김흥동) 65회에서는 서우선(박혜진)이 자신을 보미라고 한 송보미(박시은)를 만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

서우선은 송보미에게 "왜 그랬어 왜 우리 보미라 그랬어? 보미 이야기 듣고 지어낸거야?"라고 했지만, 송보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눈물만 흘렸다.

송보미는 마음 속으로 "내가 정말 보미예요"라고 했지만, 말을 할 수 없었고, 서우선은 답답함에 "뭐라고 변명이라도 좀 해봐"라고 말했지만, 송보미는 끝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결국 서우선은 송보미가 자신이 찾던 진짜 손녀 보미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경찰서를 나섰다. 마침 서우선을 발견한 한수호(김호진)는 "송보미가 입양된 충격에 실어증을 앓았다"는 말을 건넸다.

그럼에도 송보미를 자신의 손녀로 알아보지 못한 서우선은 황급히 자릴 떠났고, 송보미는 한수호의 품에서 오열하며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스스로를 원망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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