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1생 2,400명 지역사회 직업체험 참여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직업체험을 위해 택시를 타고 학교를 나서는 모습은 더는 오산시에서 낯선 모습이 아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오산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직업체험 ‘미리내일학교’는 ‘미리 내 일(JOB)을 체험한다’는 의미와 ‘나의 미래를 미리 체험해보자’라는 취지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택시와 버스를 타고 관내 다양한 현장에서 직업체험을 진행하는 오산시만의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일 오산 원일중학교에서 진행한 미리내일학교는 1학년 384명의 학생이 오산시청을 비롯한 34개 직업현장에서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미리내일학교는 오산시 9개 중학교 1학년 2천400명이 11월 말까지 소방서, 병원, 자동차 정비소 등 63개 직업체험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체험을 위해 택시 316대, 버스 75대가 수송을 맡을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앞으로 학년별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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