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밤' 설리 비보에 18일 본방송 휴방한다

jtbc2 '악플의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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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2 예능 ‘악플의 밤’이 설리(본명 최진리·25)의 사망 소식에 오는 18일 방송을 쉬기로 했다.

‘악플의 밤’ 측은 15일 공식 홈페이지에 “‘악플의 밤’ MC로 출연했던 설리 씨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18일 예정됐던 본방송을 휴방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설리는 지난 14일 연락이 두절된 채 ‘악플의 밤’ 녹화에 참석하지 않았고, ‘악플의 밤’ 측은 녹화를 모두 마친 후에야 비보를 접했다.

‘악플의 밤’은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를 표방하며 스타들이 직접 자신을 향한 악플을 읽고 허심탄회한 속내와 해명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설리는 자신을 둘러싼 악성 댓글을 읽고 그에 대한 입장과 소신을 밝혀 화제가 됐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비보에 악성댓글이 고인의 심리상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폐지 논란이 이는 등 프로그램도 비판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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