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수근이 짱유의 고민 상담을 거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래퍼 짱유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짱유가 나오자 "힙합에 굉장히 취약한데, Mnet '쇼미더머니'를 봐서 짱유는 안다"며 반겼고, 이수근은도"짱유가 아들 때문에 같이 봤다"면서 "짱유가 '쇼미더머니' 8강 탈락하던 날 아들이 찾아와 '짱유가 떨어지는 건 말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쇼미더머니'에서 경연곡을 안 하고 내가 하고 싶었던 곡을 해서, 경연으로 볼 때 약간 아쉽게 탈락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짱유의 고민 상담에 대해 이수근은 "거기서 사연을 다 들었다. 더는 들을 게 없다. 그냥 가도 된다. 알아서 해결해야지"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짱유는 "엄마와 어렸을 때 헤어진 기억 때문인지 이별이 무섭다"며 "엄마와는 5~6살 때 헤어졌고, 마지막으로 본 건 초등학교 1학년 때다. 이후 친척들 집을 옮겨가며 생활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랑 산 기간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스물한 두 살까지였다. 아버지도 현재 다른 지역에서 일하고 있다"며 "연락은 하지만 지금도 몇 년은 못 봤다"고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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