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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허클 사망, 영국 최악의 소아성애자 수감 도중 흉기에 찔려

승인 2019-10-15 16:51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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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연합뉴스

영국 최악의 소아성애자 중 한 명으로 기록된 리처드 허클이 수감 도중 한 재소자의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공영 BBC 방송은 14일(현지시간) 리처드 허클이 잉글랜드 북동부 요크주 인근의 풀 서턴 교도소 감방에서 칼에 찔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허클은 2006∼2014년 말레이시아에서 생후 6개월에서 12세 사이 어린이와 관련된 91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영어 교사 및 자선활동가로 위장해 말레이시아에서 자원봉사 일을 하면서 200명 이상의 아동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특히 허클은 자신의 범행을 촬영한 2만건 이상의 동영상과 사진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를 일반적인 검색으로는 찾을 수 없는 이른바 '다크웹'에서 공유하기도 했다.

허클은 2014년 12월 런던 개트윅 공항에서 국가범죄수사국(NCA)에 의해 체포돼 런던 중앙형사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장영준 기자

#리처드허클#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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