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14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의 보다 발전적 모델을 구축하고자 2019년 제2회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아동친화도 조사 용역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시행하는 아동친화도조사는 아동과 부모, 아동관계자 등 천8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의 놀이와 여가, 교육환경 등 6개 생활영역에 대한 설문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2016년 이후 변화된 오산시 아동친화도를 측정하고 시가 앞으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한 미비점과 보완점을 파악해 아동에게 더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참석 위원들은 조사와 관련 세부계획을 보고받고 조사의 내실 있는 진행을 위하여 표본선정에 소외되는 아동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과 조사의 객관성 확보를 강조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9월 새롭게 구성된 제2기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아동 위원의 비율을 확대해 아동이 오산시 아동정책 수립에 보다 적극적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아동 참여권 정책 수립을 확대하고자 김규옥 국제대학교 교수를 위촉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구성된 제2기 아동친화도시 추진 위원회가 오산시 아동정책 수립에 더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