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민통선 밖 멧돼지에서 돼지열병 추가 확진

연천군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 됐다.

연천군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연천군 장남면 민통선 출입통제선 부근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체의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이로써 돼지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는 총 11마리로 확인됐고, 북한과 접경지역에 따라 광범위하게 확산될 우려가 제기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초기 방역에 실패한 것”으로 지적하면서 “추가 철조망능 설치하는 등 주변 지역 토양 오염 여부와 폐사체 예찰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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