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와이드' 노포의 법칙 속 화성 30년 매운탕…비법은?

'노포의 법칙'에 소개된 화성 30년 매운탕. SBS
'노포의 법칙'에 소개된 화성 30년 매운탕. SBS

'모닝와이드'의 '노포의 법칙'에 소개된 화성 30년 매운탕이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화성 30년 매운탕을 먹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사강리에 위치한 횟집이 등장했다. 이 식당은 회를 주문하면 대하, 조개, 소라, 연포탕, 조개탕 등이 서비스로 제공됐다.

특히 손님들을 사로잡은 건 바로 매운탕이었다. 육수에 활어와 양념장을 넣고 끓인 것이 전부였지만, 그 안에는 주인장의 각고의 노력이 녹아 있었다.

주인장이 공개한 비법은 육수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됐다. 먼저 바지락을 센 불에 익힌 뒤 바지락을 모두 골라내고 다시 그 안에 옥수수를 넣어 끓인다. 이렇게 하면 매운탕의 육수가 완성된다.

그 다음은 양념장. 약불에서 끓인 바지락의 속을 골라내 믹서기에 간 뒤, 여기에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찐호박을 섞어주면 완성된다.

주인장은 "내가 25년 전에도 '모닝와이드'에 출연했었다"며 "오늘 이렇게 '노포의 법칙'에 나왔으니, 25년 후에는 내 아들이 '노포의 법칙'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 등장한 식당은 '청미회집'으로 알려졌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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