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 경영 실천 힘쏟아 돼지열병 방역초소 인력지원
고통약자 차량 서비스 확대 등 지역과 상생 사회공헌도 활발
“공공성과 효율성, 공익성과 수익성의 조화는 지속적인 공공기관의 과제입니다.”
사람 중심 경영을 추구하는 김응연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설립목적에는 사회적 가치가 있다고 강조한다.
김 이사장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가적 재난 수준으로 확대되자 2개 방역초소에 공단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공단 홍보용품으로 안티바이러스 스티커를 제작해 주민과 관계부서에 배부, 위생 안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교통 약자를 위한 ‘온누리’ 차량의 이용 서비스도 확대했다. 만 80세 이상 초고령자는 회원가입 증빙서류를 간소화해 신분증으로 대체 가능토록 했으며, 기존 관외병원 이용 시 편도운행 또는 대기시간이 30분으로 짧아 이용자들이 복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대기시간을 2시간으로 연장해 이를 해소했다.
지난 5월 취임한 김 이사장은 연천군청에서 30여 년간 근무한 사무관 출신으로 뛰어난 기획력과 인사관리 능력으로 기획통(通)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그는 부임과 동시에 구조조정과 경영합리화 방안을 마련하고 인사체계 등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각종 문제점을 파악하는 데는 내부 인력이 잘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본부장 체제를 갖춰 추진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곧 20주년이 되는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새로운 변화의 전환점에 서 있다”며 “연천지역 체질에 맞는 경영철학으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그들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어 “조직 내 인간관계가 틀어지게 되면 모든 것이 어긋난다. 그래서 사람이 최우선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응연 이사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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