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극장가 여배우 돌풍 <82년생 김지영> 정유미부터 <감쪽같은 그녀> 나문희까지

▲ 82년생 김지영1
▲ 82년생 김지영

극장가에 여배우들이 돌아왔다. 책에서 스크린으로 부활한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 감성멜로 <윤희에게> 김희애, <감쪽같은 그녀> 나문희, <블랙머니> 이하늬까지 연기력과 흥행성을 갖춘 여배우를 앞세운 영화들이 개봉했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멜로부터 코미디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개봉한 <82년생 김지영>은 조남주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렸다. 정유미는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 지영 역을 맡았다. 개봉 첫날 관객 13만 8천 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 윤희에게_김희애
▲ 윤희에게

14일 개봉 예정인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다. 영화 ‘우아한 거짓말’, ‘사라진 밤’, ‘허스토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인 김희애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처음 공개된 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며 올가을 최고의 기대작으로 등극했다. 배우 이하늬는 13일 개봉 예정인 영화 <블랙머니>에서 슈퍼 엘리트 변호사 ‘김나리’로 분해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당찬 매력을 선보인다.

▲ 블랙머니 이하늬
▲ 블랙머니

스릴러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배우 이영애가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관객의 관심을 불러모은다. 이영애는 아이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엄마 정연으로 등장해 또 한 번의 강렬한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27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통해 전 국민을 눈물짓게 한 나문희는 영화 <감쪽같은 그녀>에서 유쾌한 72세 꽃청춘 ‘말순’으로 분한다. 나문희는 철부지 할매 말순으로 분해 유쾌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 감쪽같은 그녀
▲ 감쪽같은 그녀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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