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년 제10회 공기의 날 기념식’에서 맑은 공기 모범도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5일 개최된 기념식에서 ‘Good Air City(맑은 공기 모범도시)’로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수원형 대응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전한 도시’를 목표로 오는 2022년까지 2017년 대비 초미세먼지 농도를 30% 이상 줄이고자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버스와 공유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확대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125만 그루 나무심기와 그린커튼 조성 등 도시숲 확대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었다.
이뿐만 아니라 ▲국내외 협력강화 ▲고농도 발생시 신속한 전파ㆍ대응체계 구축, 마스크 배부 등 시민보호대책 ▲생활오염원 관리 확대 ▲원도심 대중교통 전용지구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공기질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비영리 사단법인 세계맑은공기연맹이 주관하는 맑은공기도시 인증은 공기질 개선 정도와 공기질 관리정책의 우수성, 지속적인 개선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선정한다. 현재까지 밀양시, 고양시, 광주광역시, 무주군, 영동군, 일본 후지요시다, 아사히마치, 중국 청도 등이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는 수원시와 경주시, 부천시, 도봉구가 추가 인증을 받았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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