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로봇·자석팽이 뜨거운 관심… 군포 흥진고, 상상톡톡 수학·과학 체험전

▲ 10월 26일 군포 흥진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상상 톡톡 수학과학 체험전’에서 지역 내 유초중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체험부스에 참여하고 있다.
▲ 10월 26일 군포 흥진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상상 톡톡 수학과학 체험전’에서 지역 내 유초중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체험부스에 참여하고 있다.

군포 흥진고등학교(교장 남창렬)는 10월 26일 교내 체육관에서 수학ㆍ과학 체험의 장인 ‘2019 상상 톡톡 수학과학 체험전’을 개최했다.

이날 체험전은 관내 유ㆍ초ㆍ중학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의 과학적 원리와 융합된 실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로봇 조종, 간이 청진기 제작 등과 같은 활동을 통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행사였다.

‘2019 상상 톡톡 수학과학 체험전’은 총 8개의 흥진고등학교 수학ㆍ과학 분야 동아리가 참여해 13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는 로봇 과학, 화학, 물리학, 생명과학, 수학 분야로 나눠져 있으며 각 분야당 2개~3개의 부스로 구성됐다. 모든 부스는 흥진고등학교 학생들이 수업시간과 동아리 활동시간에 직접 배우고 익힌 지식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이 체험전을 통해 학생들의 재능기부와 지식 나눔을 구현해 보임으로써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교육적으로 유익한 시간을 만들었다.

체험전의 참여자들은 로봇 제작 동아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축구 로봇을 조종해보며 4차 산업혁명과 밀접하게 연관된 로봇 과학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이는 흔치 않은 기회로 유ㆍ초등학생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로봇 조종 체험 이외에도 참여자들은 화학분야에서 산타장식과 LED 전구를 이용한 스노우 볼, 물리학에서는 자석의 힘에 의해 공중에서 빙글빙글 회전하는 신기한 자석팽이, 생명과학에서는 DNA 염기 서열 목걸이, 수학분야에서는 삼각뿔 12개를 이용해 요시모토 큐브, 포디프레임을 이용, 정다면체 등을 만들어 보며 과학ㆍ수학적 원리를 피부로 느끼고 풍부한 상상력을 얻어갈 수 있었다.

체험 후 학교측에서는 결과물들을 가정에 가져갈 수 있게 해 참여자들이 지속적인 과학적 흥미를 가지도록 유도했다.

체험전 부스에 참여했던 동아리 ‘가온다온’의 기장 이지효 학생은 “학교와 동아리에서 배우는 과학적 내용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으며 많은 어린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같아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포 흥진고 교사 홍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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