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수원농생고에 '초화원' 조성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병규)는 ‘민ㆍ관ㆍ학이 협업하는 도시숲 초화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8일 영화동에 있는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정문 옆 개방형그린타운에서 초화원 조성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초화원 조성에는 수원농생고 생물자원학과 학생들과 김성태 교장을 비롯해 (사)생태조경협회 박기운 회장,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 장안구 녹지공원과 관계자 등 45명이 참여해 털머위 등 11종 3천700여 본의 초화류를 식재했다.

사업은 장안구와 (사)생태조경협회,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학과 수업에서 배운 전문기술을 실습 체험교육을 통해 현장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구에서는 향후 관내 소규모 정비사업 추진 시 학생들에게 현장견학 등의 기회 제공을 검토할 계획이며, 조경분야 재능기부 및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사)생태조경협회에서는 학생들이 관련 분야에서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경 시공, 유지관리 방법 지도, 취업안내 등의 재능기부를 펼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오늘 체험한 현장실습이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값진 경험이 됐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학습기회를 마련해 현장실무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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