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매니저 당황하게 만든 '천고마비' 무슨 뜻?

개그우먼 홍현희와 매니저.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홍현희와 매니저.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홍현희의 매니저를 당황하게 만든 사자성어 '천고마비'는 무슨 뜻일까.

지난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장난감 말을 보던 홍현희는 매니저에게 천고마비의 뜻을 물었다.

매니저는 그러나 "높은 하늘" "말처럼 달려라?"라는 엉뚱한 답을 내놨고, 홍현희는 "천고마비 요즘 애들도 아는데"라며 핀잔을 줬다.

천고마비(天高馬肥)는 가을 하늘이 높으니 말이 살찐다는 뜻으로, 가을은 날씨가 매우 좋은 계절임을 형용하여 이르거나 활동하기 좋은 계절을 이르는 말이다.

이 말은 본래 '추고새마비(秋高塞馬肥)'로, 당나라 초기의 시인 두심언(杜審言)의 시에서 나왔다. 또 '흉노전'에서도 천고마비는 중국 북방에서 일어난 유목민족 흉노가 활동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장영준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