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시스터’ 박찬숙이 딸 서효명과 함께 아들 서수원 응원에 나섰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부라더시스터’에서는 박찬숙과 서효명 모녀가 서수원을 보러 서울 패션 위크 현장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승원과 배정남, 이기우 등과 함께 송지오 디자이너 무대에 오를 예정인 서수원은 헤어, 메이크업 준비로 한창이었다. 서수원의 무덤덤한 반응에 박찬숙은 시무룩해 했다.
이에 이상민은 “모델들이 극도로 긴장하고 예민한 상태였을 것”이라고 설명했고, 서수원은 “반가운 마음을 굳이 내색하고 싶지 않았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무대가 시작되고 박찬숙과 서효명은 서수원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박찬숙은 멋지게 런웨이에 선 아들의 모습을 보고 “많이 성숙해졌더라. 시선을 사로잡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패션쇼를 마치고 박찬숙은 아들과 모델 동료들을 위해 고깃집으로 향했다. 서수원은 그제서야 “쇼 보러 와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박찬숙을 위해 쌈을 싸주면서 “더 멋있는 모델이 될 것이고, 하는 일에 있어 최선을 다하는 아들이 되겠다. 유명해져서 엄마를 셀럽으로 초대하고 싶다”고 속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 나이 61세인 박찬숙은 키 190cm으로 1975년 당시 고등학교 1학년생 신분으로 최연소 농구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이후 1979년 서울에서 열린 FIBA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의 은메달,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의 은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이후 1985년까지 점보리그에서 활약했다.
박찬숙의 딸 서효명은 배우로, 아들 서수원은 모델로 활동중이며 남편 서재석씨와는 2009년에 직장암으로 사별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