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봄고등학교(교장 안미아)는 교과 융합 프로젝트 수업으로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홍보를 위한 리플릿과 포스터를 제작해 결과물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일제강점기 1929년, 광주-나주 간 통학 기차에서 일본 남학생이 조선 여학생을 희롱한 일을 계기로 일본 경찰의 민족 차별적 처벌에 분노한 광주 지역 학생들이 일제에 대규모의 항의 시위(1929. 11. 3)를 전개한 지 올해로 90주년이다.
이에 한봄고 2학년 학생들은 한국사컴퓨터 그래픽 교과 융합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홍보를 위한 리플릿과 포스터를 제작해 전시했다.
학생들은 “불의에 항거한 당시 학생들을 생각하며 슬로건을 정하고, 아이디어 스케치를 하고 컴퓨터 그래픽 시간에 배운 기능들을 사용해 결과물을 완성, 전시함으로써 ‘배움’의 성취감과 함께 ‘학생’의 배움과 실천은 교실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님을 느끼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수원 한봄고 교사 주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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